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클라리스 M. 스탈링 (문단 편집) === 양들의 침묵 === 미국 [[웨스트버지니아]](West Virginia)의 작은 마을에서 살았으며, [[보안관]][* 더 정확히 말하자면 보안관 보조. 비정규직이라 순직 후 대접을 못 받았다는 암시가 나온다. 사실 보안관은 어지간하면 직접 순찰이나 치안 행위을 하지 않고 부보안관이 다 한다.] 일을 하는 [[아버지]]를 매우 존경했다고 한다. 그러나 스탈링이 10살이 되던 해에 동네를 순찰 중이던 아버지가 강도의 [[총]]에 맞고 순직하는 비극이 벌어지고, 이후 몬태나 주에서 큰 목장을 운영하는 삼촌에게 맡겨져 그 곳에서 살게 되었다. 영화판에선 스탈링이 어렸을 때 밤 중에 양들이 도살되는 과정을 목격하고 큰 충격에 빠져, 한 마리라도 살리고 싶어서 어린 양을 한마리 훔쳐서 안고 달아났으나 꼬마 스탈링에겐 그조차도 너무 무거웠고 결국 동네 보안관에게 잡혔다. 특히 그 때 양들이 죽기 직전까지 내뱉은 고통과 공포로 가득한 절규에 가까운 울음소리가 준 충격은 어린 소녀에겐 너무나 가혹한 것이었고, 양들이 죽어서 그 울음소리가 멈추는 것까지 봤을 뿐만아니라 그곳에서 어린 양 한마리조차 구해내지 못한 것까지 해서 모든게 평생의 [[트라우마]]로 남았다. 스탈링이 첫 등장하는 작품인 '양들의 침묵'이란 제목은 그러한 그녀의 극심한 [[트라우마]]를 가리키는 것이다. '양들의 비명은 멈추었는가?'라는 질문은 트라우마를 극복했냐는 질문이다. 다만 원작에서는 큰 목장이 쓸모없는 가축들을 도살해서 아교를 뽑아 팔아먹는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 것으로 서술된다. 자신에게 잠시 할당되었던 눈이 안좋은 말 한나가 곧 도축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자 한나를 몰고 도망친 것. 한나를 살리기 위해 훔치는 날 밤 양들이 도축되고 있었고 그 때의 양들의 비명소리는 스탈링의 내면에 아버지의 부재와 얽혀서 트라우마로 작용한다.[* 한나는 스탈링의 도움 덕인지 그녀와 함께 고아원으로 보내졌고 작중 시간 1년 전에 천수를 다하고 사망.] 이후 삼촌에 의해 고아원에 보내진 스탈링은 그 곳에서 성인으로 성장하였고, [[버지니아 대학교]]에 입학하여 심리학과 범죄학을 전공하기 시작했다. 여기서 상당히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였기에 대학에 다니면서 웨스트버지니아의 어느 정신 보건 센터에서 상담직 인턴으로 일하기도 하였다. 한편 버지니아 대학교에 범죄심리학 교수로 초청된 [[잭 크로포드]]의 강의를 듣곤 감동을 받아 [[FBI]] 요원이 되기로 마음을 먹곤 대학 졸업 후에 죽어라 공부하여 FBI 아카데미에 들어간다. 대부분 남학생들이 우글대는 FBI 아카데미에서 동기이자 룸메이트인 아델리아 맵(Ardelia Mapp)과 우정을 나누며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는데,[* 전체 아카데미 학생중 차석의 성적.] 소설의 묘사상 본인은 남학생들에게 뒤쳐지지 않도록 계속 노력했다고 한다.[* 참고로 영화판 초반부에 남학생들이 가득한 엘리베이터에 스탈링이 탑승하는 장면이 있는데, 감독이 스탈링의 심리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집어넣은 거라 한다.] 어느 날, 스탈링은 자신이 FBI가 되기로 마음 먹는데 큰 역할을 한 잭 크로포드와 재회하게 되고, 그의 명령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살인마 [[버팔로 빌]] 사건의 수사에 참여하게 된다. 특히 버팔로 빌 체포의 열쇠를 쥐고 있는 식인종 살인마 한니발 렉터를 만나 정보를 캐내라는 특명을 받았는데,[* 과거 버팔로 빌이 렉터 박사에게 정신과 상담을 받은 적이 있었다.] 이 때 전혀 주눅들지 않고 예의 바르게 렉터 박사에게서 정보를 캐내려는 모습을 보여 렉터의 마음에 들게 된다.[* 마지막으로 만나는 부분을 보면 렉터가 스탈링을 [[그린라이트|다른 의미]]로 생각하는 복선이 나온다.] 이 때 렉터 박사는 스탈링의 내면에 잠재된 [[어둠]](아버지와 양들의 죽음에서 얻은 두려움)을 간파하곤[* 이 트라우마는 양들의 침묵 종결 시점에서 극복된 줄 알았으나 이후로도 스탈링의 내면 깊숙한 곳에 여전히 남아있었고, 결국 이 사실을 간파한 렉터 박사에 의해 한니발 결말부 시점에 재소환된다.] 그녀에게 [[과거]] 이야기를 들려주면 버팔로 빌에 대한 정보를 말하겠다고 제안한다. 스탈링은 렉터의 말대로 자신의 과거 트라우마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들려주고, 구체적이진 않지만 버팔로 빌 체포에 대한 힌트를 여러 가지 획득하는데 성공한다.[* 렉터의 힌트 중에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체를 버린 장소에 페이크가 있다는 사실이 언급되며, 자신의 가장 주변에 있는 사람을 탐욕의 대상으로 삼고 범행을 저지르는 게 살인마의 본성이라는 말을 통하여 클라리스는 첫 번째 피해자가 사는 동네에 버팔로 빌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다.] 결국 자신과 렉터 박사의 이야기를 엿들은 체서피크 병원 소장 프레데릭 칠튼(Frederick Chilton)의 말만 듣고 헛다리를 짚는 [[경찰]]들과는 달리 렉터가 건네준 힌트를 바탕으로 진짜 버팔로 빌의 거주지를 찾아내서 고생 끝에 그를 사살하는데 성공하고 납치된 루스 마틴 상원의원의 딸을 구조하여 [[영웅]]이 된다. 그리고 이러한 공적이 높게 평가되어 정식 FBI 요원이 되는데, 이 사실을 언론을 통하여 접한 렉터 박사에게 축하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는다.[* 편지 첫 머리에 나오는 "친애하는 스탈링 양, 양들은 울음을 그쳤는가?"라는 말이 매우 유명하다. 참고로 영화에선 이 부분이 렉터가 스탈링에게 전화하는 걸로 각색되었다.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